간호장교 이어 공중보건의 750명도 코로나19 현장에 투입

3일 간호장교 75명 대구 파견 이어 공중보건의 5일 코로나 진료 나서

2020-03-04     취재기자 김하은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대구에 파견된데 이어 공중보건의들도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된다.

4일 국방일보에 따르면,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 가용자원 총동원’ 지시에 발맞춰 올해 새로 임용되는 공중보건의 750명을 5일에 전국 코로나19 대응 의료 현장에 조기 투입하기로 했으며 군사교육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 오는 11일 소집 예정인 군의관 후보생 680여 명 중 대구 현장 등에서 이미 활동 중이거나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이들에 대해 군사교육 소집을 한 달 뒤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국방일보가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졸업 및 임관식 직후 국군대구병원으로 떠났다.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들은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간호장교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대구로 이동하여 국군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코로나19 대응 임무에 투입됐다.

졸업 및 임관식은 당초 다음 주 예정이었으나 대구 파견을 위해 3일로 앞당겨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찾아 대구 파견을 앞둔 신임 간호장교들에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식에게 아주 힘든 일을 시키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면서 “그러나 여러분은 충분히 훌륭하게 역할을 잘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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