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가꾸기 체험하는 '도시농업박람회' 열린다
이달 21~24일 부산시민공원...공모전, 경시대회, 학술행사도
2016-04-06 취재기자 이원영
‘제12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에서 열린다.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벡스코 실내에서 진행되던 박람회를 야외로 옮겨 농사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 10만여 명 이상의 도시농업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시내용은 도시농업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주제·기획존 ▲전시·체험존 ▲공모전 및 경진대회 ▲학술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주제·기획존’은 부산 대표 상징물인 광안대교, 영도대교 등의 조형물과 다양한 텃밭 모델을 전시하고, 실내공기정화 식물존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체험존’은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농업에 대한 현장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우리꽃 전시회 등 전시행사와 함께 손모내기, 채소모종심기, 수확체험, 텃밭조성 체험 등 농사체험, 동물·곤충 체험, 생활원예체험, 식농체험 등 체험행사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공모전 및 경진대회’는 현재 접수를 받고 있는 ‘전국 텃밭 디자인 공모전’ 등 6개 행사로 구성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1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행사 기간동안 매일 개최되는 ‘학술 행사’에서는 학교텃밭 교구·교재 기술이전 워크숍, 공개강좌, 귀농·귀촌 특강, 생활원예교실 등이 마련된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김태수 소장은 “좀 더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지역농업의 필요성 인식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농업활동이 재미있고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는 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www.dosinongup.com)을 참조하거나 부산도시농업박람회 사무국(051-503-0885) 또는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지원팀(051-970-3740~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