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병역판정검사 4월 10일까지 중단하기로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 따라

2021-03-18     취재기자 김윤정
병무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전국 병역판정검사를 다음 달 10일까지 중단한다.
모종화
병무청은 당초,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이달 2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이 다양한 양상으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연기 조치를 취했다.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 알림톡 등 개별적으로 연기 사실을 안내할 예정이다.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검사가 중단되는 기간에는 병역판정검사 본인선택 및 병역처분변경원 접수도 중단된다. 다만 질병으로 복무가 곤란한 일부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서 검사를 받지 못해 계속 복무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중단기간 중 1회에 한해서 병역처분변경 신체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추후 다시 검사할 때 1일 검사인원과 지역별 검사 기간을 조정하여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중단 기간에는 검사 일자가 정해진 사람은 가급적 본인 희망을 반영해 별도로 안내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