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용 사이트, 콘텐츠도 모바일 데이터 무료 지원

SKT, KT, LGU+ 3개 통신사 적극적으로 협조해

2021-04-14     취재기자 김윤정
교육부는 13일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을 위해 ‘에듀에이블’과 ‘위두랑’ 사이트에 대해서도 데이터 무료 접속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온라인 개학 후 수업을 위해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EBS 등의 교육사이트를 한시적으로 데이터 차감 없이 무료로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듀에이블은 장애 학생들과 특수교육 종사자들을 위한 특수교육 전문 포털사이트이다. 교육부 소속으로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운영 중이다. 에듀에이블은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장애 영역별(시각, 청각, 지체, 발달장애) 다양한 수준의 학습지원을 위한 자료들을 탑재한 사이트이다.
에듀에이블에서는
위두랑에서는 교사가 온라인 학급을 개설해 학생들과 학습자료 공유, 토의토론, 프로젝트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3개 통신사(SKT, KT, LGU+)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결정해 가능하게 됐다. 위 사이트와 콘텐츠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은 5월 31일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활용해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등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취약계층 등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포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