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포츠, 롯데-NC-두산 프로야구 특화응원 중계
롯데, NC, 두산 대상... 무관중 경기 속 팬 반응은? 한 시민 "현장감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야구장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최근 코로나19(우한 폐렴)의 여파로 스포츠계의 무관중 경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스포츠가 롯데 자이언츠, NC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함께 구단 특화 응원중계(랜선 응원)를 실시한다.
네이버 스포츠는 네이버 스포츠 포스트를 통해 8일 롯데 자이언츠 한 경기를 제작하고,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는 금요일과 주말에 구단 특화 응원 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네이버 스포츠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야구장 직관 기분을 마음껏 느끼시기 바란다!”며 무관중 경기로 야구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팬들이 야구장 직관 기분을 느끼길 원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때부터 약 8년간 롯데 자이언츠를 좋아해온 대학생 김모(22, 부산시 북구) 씨는 이런 구단별 특화응원 중계에 대해 “현재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시행되고 있어 경기를 계속 텔레비젼으로 봐야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런 중계를 통해 현장감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 씨는 야구장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도 말했다. 김 씨는 “야구 경기 자체를 좋아해서 경기장에 가는 사람도 있지만 야구장의 그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가는 사람도 있으니 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를 통해 조금이라도 해소시킬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야구에 큰 관심이 없던 사람도 무관중 경기에 따른 특화 응원 중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경린(22, 충남 천안시) 씨는 이런 상황에서 집에서 즐길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린 씨는 “무관중이면 조용하고 재미가 없을 수 있는데 그런 것을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면 나가지 않고 집에서도 즐길거리가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