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4회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최, “영화에 음식의 맛을 더한 새로운 영화축제가 온다”

7월 3~5일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영화와 음식을 통해 사회적 치유의 시간 제공할 터 '쿡!톡!(Cook! Talk!)', '푸드 테라스', '푸드콘텐츠 토크' 등 세 개의 프로그램 섹션 준비

2020-06-15     취재기자 이예진
부산시는 15일 음식을 테마로 제작된 전 세계 다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동시에 관객들이 음식과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인 2020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 이하 BFFF)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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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는 부산의 대표산업인 영화산업과 식품산업의 융합을 통해 산업적인 상생의 방향을 제시하는 음식영화 축제로, 특히 올해는 '치유의 음식'을 주제로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와 격리되어 있던 대중들에게 영화와 음식을 통해 사회적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올해 포스터에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음을 믿으며 잠깐이라도 쉼의 시간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치유의 음식을 주제로 나눔과 위로, 격려와 희망을 이야기하고 멀어진 물리적 거리보다도 더욱 가까운 마음의 거리로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를 희망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부산시는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는 세 개의 프로그램 섹션을 준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 개의 프로그램 섹션은 영화 상영 전 진행되는 영화 가이드 '쿡!톡!(Cook! Talk!)',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이 되었던 인기 프로그램인 영화 속 음식을 알아보는 미식클래스 '푸드 테라스', 푸드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가들과 함께 나누는 '푸드콘텐츠 토크' 등의 프로그램이다. 또한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식품관련 소상공인의 활력을 위한 연계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전국의 유명 '푸드트럭 존', 부산의 핫한 음식점들의 팝업스토어 '무비 푸드존', 그리고 영화를 보며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광장 이벤트인 '포트럭(Pot-luck) 테이블' 등이 선 보인다. 부산시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코로나19 검역을 위해 출입하는 모든 관람객들의 발열체크 및 문진표 작성은 물론 영화관람부터 부대행사까지 관람객 간의 일정거리를 유지토록 해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