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7명 ‘'언택트(Untact) 문화 긍정적'
언택트 가장 필요한 분야, 이커머스·홈쇼핑 등 쇼핑
“코로나 끝나도 이전같은 생활 어려울 듯” 56.4%
잡코리아 설문조사
2021-06-23 취재기자 김윤정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 속에서, 성인남녀 응답자 중 73.1%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문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생각하는 가장 필요한 언택트 분야는 이커머스·홈쇼핑 등 쇼핑이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응답자 중 73.1%가 언택트 문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언택트 문화가 긍정적’이란 답변은 20대(이하 응답자의 74.6%)와 30대(69.9%), 40대 이상(73.2%) 전 연령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성인남녀들이 언택트 문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코로나19시대에 맞는 안전한 문화라 생각해서’, ‘대면·통화 등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져서(32.5%)’, ‘앱·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활동에 익숙해져서(28.3%)’ 등(복수응답)이다.
반면 언택트 문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은 11.6%., 이들은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될 것 같아서(표정 등 비언어적 부분 확인이 어려워서)(49.2%)’, ‘앱·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소외돼서(44.3%)’, ‘장기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 같아서(39.3%)’ 등 이유로 언택트 문화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복수응답).
성인남녀들이 꼽은 가장 필요한 언택트 분야는 이커머스·홈쇼핑 등 쇼핑(45.0%)이다. 다음으로 가정간편식·음식배달(37.8%), 은행·관공서 업무 비대면 처리(33.4%), 음악·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비대면 문화생활(16.9%), AI면접·화상회의 등 채용, 업무 시스템(16.5%) 순이다(복수응답).
한편 절반 이상의 성인남녀는 코로나19사태가 끝나도 이전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사태가 끝나면 이전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아니다’라는 답변이 56.4%를 기록한 것.
이들이 코로나19사태가 끝나도 예전과 같은 생활이 어려울 것이라 예측하는 이유는 ‘위생·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54.5%)’, ‘경기 불황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50.2%)’, ‘언택트 생활에 익숙해져서(22.6%)’ 등이다(복수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