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석탄재와 커피박, 화분과 연필로 변신한다

지금까지, 마구 버려지던 석탄재와 커피박이 회분과 연필로 거듭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공공·민간 7개 기관과 손을 맞잡고. 석탄재와 커피박으로 화분, 연필 등을 생산,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행정안전부와 7개 기관들은 자원을 재활용하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협업과제를 본격 착수한다. 이들은 ‘자원 재활용’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하게 일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협업과제를 통해 석탄재와 커피박 수거에서부터 이를 활용한 생산기술 개발, 제품 생산, 유통과 판로 확보까지 이르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남동발전과 커피큐브 등의 협업기관은 석탄재와 일반 커피숍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을 활용해 화분, 연필 등을 생산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은 재활용량을 매년 2배씩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해 노인, 장애인 등이 근무하는 사업장을 위주로 생산단체를 선정해 3년간 총 1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민, 관 협업으로 자원 재활용과 취약게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협업과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