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 ‘코로나 라이브’ 화제
질본 제공하는 공식자료 기반으로 실시간 현황 공게 코로나 라이브 “공식자료로 활용될 수 없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실시간으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가 화제를 몰고 있다.
28일 오후 포털사이트 순위를 오르내리고 있는 ‘코로나 라이브’는 실시간 확진자 정보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민간인이 개설한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재난 문자와 각 지자체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금일 제공하는 공식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코로나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총 확진자와 실시간 확진자, 전국 시·도별로 확진자 추이를 한눈에 볼수 있다. 또한, 시간대별로 확진자 발생 수의 변화를 그래프 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에 따르면, 28일 오후 기준으로 총 확진자는 1만 9077명이며 실시간 확진자는 122명에 달한다. 사이트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경우 실시간으로 뜨는 팝업을 통해 추가 확진자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사이트 측은 “몇몇 지자체에서는 당일 확진 판정받은 확진자를 다음날 공개, 이럴 경우 코로나 라이브에 오늘 수치로 반영이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날 제공하는 질병관리본부의 수치와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간이 취합한 집계이므로 공식적인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없다”며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 사용 및 공유로 발생한 문제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있다”며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코로나 라이브의 등장에 누리꾼들은 “코로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그래프로 정리가 잘되어 있어 좋다”,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좋긴 한데 확진자 정보를 안볼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