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간호학과, 간호교육평가서 ‘인증’ 획득
우수 교육기관 공인...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확보에도 필수
경성대 간호학과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인증 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
간호교육인증 평가는 국가에서 공인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간호 교육의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 평가는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영역의 32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결과에 따라 ‘인증,’ ‘조건부인증,’ ‘불인증’으로 판정한다. 전국 각 대학 간호학과의 신청을 받아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는 총 42개 대학이 '인증' 판정을 받았다.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이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프로그램 학습성과 중심의 교육체제를 통해 졸업 학생이 학과가 설정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간호교육기관 운영과 교육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이 간호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요건을 확보하고 있다는 뜻. 또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체계를 갖추고 간호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의료법 개정으로 2017년부터는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은 인증받은 간호교육기관의 졸업생에 한해 주어지므로 간호교육기관으로서 인증평가 결과는 아주 중요하다. 그동안은 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이나 전문대학을 졸업한 자라면 누구든지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경성대 간호학과 최원희 교수는 “우리 대학 간호학과의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의 인증’의 의미는 2016년 첫 졸업생의 100% 간호사 국가시험합격, 100% 취업이라는 결과를 통하여 간호교육의 질을 이미 검증받은 것에 더해, 명실상부하게 우수한 간호교육기관임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는 우리 대학 간호학과가 지향하는 간호교육의 비전과 목표가 우수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기울이고 있는 노력과 체계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여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또 "앞으로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습성과 기반 교육과정을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제공하여 더욱 우수한 간호 인재를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인증 유효기간은 2016년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5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