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축제, 오감으로 즐기는 바다의 날

시민들 항구 투어, 워터 보드쇼 등 만끽

2016-05-31     영상기자 성민선

1876년 일본이 무력을 앞세워 조선과 강화도조약을 맺은 결과로 부산포가 개항했다. 그로부터 140년이 흘렀다. 이견도 있다. 조선 태종이 1407년 대마도 무역을 위해 부산포를 개방한 것이 부산항 개항 원년이 아니냐는 것. 그렇다면, 부산항은 400년 전 개항된 셈이다. 역사적 논란이 무엇이든, 부산항은 이제 우리나라의 관문이며 동북아의 허브 항이다. 매년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이다. 장보고가 전남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날이 바로 그날이다. 부산시는 해마다 바다의 날을 맞아 부산항축제를 개최하여 세계 5대 항만인 우리 부산항의 위용을 세계로 알려왔다. 시빅뉴스가 지난 27일부터 3일간 부산항 투어, 워터보드 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 부산항축제에 다녀왔다. 부산항 축제가 끝나자마자 6월 1일부터는 해운대 등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들이 문을 연다. 바야흐로 바다의 계절이다. 바다가 부른다. 오라, 부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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