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일)날씨]당분간 포근한 날씨 이어질 듯… 짙은 안개, 도로 살얼음에 교통안전 유의

2021-02-10     취재기자 이승주
오늘

[안개]당분간 온화한 남서풍에 의해 서해상에서 수증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유입된 수증기가 응결되어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특히 서해상에는 바다안개가 발생하여 서해안과 중부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안개가 더욱 짙어지겠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 내일(11일) 오전 사이에 서해안과 중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특히 지상의 기온이 더 낮아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가시거리 1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한편, 짙은 안개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도로살얼음]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밤사이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짙은 안개로 인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으니, 교량과 터널 입. 출구, 고갯길 등에서는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온]어제부터 온화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모레(12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보다 3~5도 높겠고, 특히 남부지방은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포근한 날씨는 15일(월)까지 이어지겠으나, 내륙지역의 아침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상된다. 내일(11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경기·인천 8 ~ 11도 ▲부산·울산·경남 12 ~ 15도 ▲대구·경북 11 ~ 15도 ▲광주·전남 11 ~ 15도 ▲전북 11 ~ 14도 ▲대전·세종·충남 10 ~ 13도 ▲충북 9 ~ 13도 ▲강원 9 ~ 15도 ▲제주 13 ~ 15도로 예상된다.

[하늘상태]내일(11일)과 모레(12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일 제주도는 구름 많겠고, 강원영서는 내일 새벽까지 구름 많겠다.

[미세먼지]내일(11일)은 대부분 중서부 지역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경기남부, 세종, 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광주, 전북은 오전에, 서울, 인천, 경기북부, 충남, 부산, 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미세먼지 등급은 ▲서울(보통) ▲인천(보통) ▲경기북부(보통) ▲경기남부(나쁨) ▲강원영서(보통) ▲강원영동(보통) ▲대전(보통) ▲세종(나쁨) ▲충북(보통) ▲충남(보통) ▲광주(보통) ▲전북(보통) ▲전남(보통) ▲부산(보통) ▲대구(보통) ▲울산(보통) ▲경북(보통) ▲경남(보통) ▲제주(좋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