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AI 윤리’ 준칙 만들고 교육 강화

네이버, 서울대와 협업 ‘AI 윤리 준칙’ 5개항 발표 카카오도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 신설... "디지털 책임 강화"

2021-02-18     취재기자 김수빈
AI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윤리 준칙을 발표했다.

최근 IT 업계에선 ‘이루다’ 사태를 계기로 AI 윤리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루다는 최근 국내 스타트업이 만든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AI 챗봇으로, 지난해 12월 23일 출시해 2주일 만에 75만 명의 이용자를 모았다. 하지만 이루다는 여성과 성 소수자, 장애인 혐오 발언, 개인 정보 유출 의혹, 특정 이용자들에 의한 성희롱 등의 문제로 결국 지난달 11일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루다 사태가 논란이 된 지 한 달여 만에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윤리 관련 정책을 동시에 내놨다. 국내 최대 포탈 네이버는 서울대학교 AI 정책 이니셔티브(SNU AI Policy Initiative, SAPI)와 협업해 ‘네이버 AI 윤리 준칙’을 17일 발표했다. SAPI는 법학, 공학, 경제학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을 통해 AI와 관련된 융합 연구를 하는 서울대 산하의 프로그램이다.

네이버의 AI 윤리 준칙에는 ▲사람을 위한 AI 개발 ▲다양성의 존중 ▲합리적인 설명과 편리성의 조화 ▲안전을 고려한 서비스 설계 ▲프라이버시 보호와 정보 보안 등 5개 조항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측은 AI 윤리 준칙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단계적인 실천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마련해 사내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AI 윤리에 관해 문의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할 경우 SAPI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향후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연계해 시간과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도 AI 이슈에 대해 미리 고민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같은 날 카카오도 다음 달 2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내 교육인 ‘카카오 크루가 알아야 할 윤리경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가 앞서 2018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발표한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기술과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는 이번 교육에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카카오의 교육 내용은 ▲디지털 책임 구현 사례를 소개하고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 ▲알고리즘 윤리 헌장의 각 조항을 하나씩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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