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흙탕물 탱크 안에서 배추 절이는 중국 김치 공장 위생상태 충격

맨몸으로 들어가 맨손으로 배추 절여 누리꾼들 역겹고 충격 3년 전 ‘중국산 고춧가루’ 영상 속 쥐 떼들 이어 다시 주목 살아있는 쥐 통째로 삼켜...비위생적인 식습관도 문제로 지적

2021-03-12     취재기자 신유리

최근 페이스북 등 SNS에서 사람이 맨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중국 김치 공장의 사진과 영상이 논란이 되면서 위생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현재

페이스북 사진 속 김치 공장에는 시커먼 흙탕물에 대량의 김치가 담겨있다. 그리고 한 남성이 알몸인 상태로 배추가 담겨진 구덩이에 들어가 맨손으로 배추를 절이고 있다. 옆에서는 녹이 슨 포크레인으로 배추를 퍼나르는 등 비위생적인 중국 김치 공장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김치 공장 영상은 지난해 6월 중국 SNS ‘웨이보’에서 처음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의 글쓴이는 자신을 굴삭기 기사라며 사람들이 먹는 배추도 자신이 절인 거라고 전했다. 이 사진은 당시 중국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고, 현재 원본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3년 전에도 중국은 위생 문제로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SNS에서 ‘중국산 고춧가루’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는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쌓아놓은 고추들 사이에서 쥐가 돌아다니는 장면이 담겨있다. 고추가 공장 바닥에 방치돼있어 바닥을 돌아다니던 쥐들이 그대로 고추 더미 사이를 기어 다닌 것이다.

작년 초 발생한 코로나19가 중국 우환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인이 박쥐를 삶아 먹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때도 중국의 비위생적인 식습관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살아있는 쥐를 통째로 잡아먹는 등의 특이한 식습관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위생 관련 문제로 수차례 논란을 빚었음에도 최근까지 이런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저 남자의 체액이나 분비물이 들어가면 어떡하냐”, “저게 다 우리 입으로 들어오는 거라니 진짜 역겹다”, “중국산 김치는 믿고 걸러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덩이에 배추를 매립하는 방식은 현지에서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소금물로 인해 환경오염이 될 수 있다며 중국 당국은 2019년 6월부터 동부지역에 이 같은 매립방식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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