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김치' 이어 이번엔 '염색 귤', '염색 대파' 중국 현지 유통...잇단 중국 식품 비위생 충격

중국 누리꾼들, SNS에 잇단 착색제 피해 제보 시장감독관리국, “식품 살 때 외관 살펴봐야” 중국 식품 위생 논란에 국내 소비자들 불안

2021-03-22     취재기자 정은희

최근 중국 ‘알몸 김치’ 영상이 확산하며 중국 음식에 대한 위생 논란이 커졌다. 그러나 이번엔 ‘염색 귤’, ‘염색 대파’ 등이 등장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사례 제보를 잇달아 내보내고 있다.

‘염색

지난 1일 중국 왕이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중국에서 첨가제로 염색한 염색 귤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A 씨는 지난달 고향 인근의 한 전통시장에서 한 근(400g)에 3.5위안(액 610원)인 귤을 샀다. 구매 당시 귤은 보통 재래시장에서 볼 수 있는 크기보다 훨씬 크고 신선해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 귤을 먹기 시작한 A 씨는 이내 귤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 알고 보니, A 씨가 산 귤은 과일 가게 주인이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빨갛게 색칠한 불량 귤이었다. 중국 매체는 A 씨가 냅킨 한 장을 꺼내 귤을 닦았는데 빨갛게 물든 색소가 잔뜩 묻어 나왔다며 “먼저 시식을 해본 뒤 구매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중국 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염색 귤을 먹고 빨갛게 염색된 사람들의 손과 함께 “귤에서 화학 성분 냄새가 난다”, “귤을 물에 담갔더니 물이 빨갛게 물들었다” 등 누리꾼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현지 시장감독관리국 관계자는 “A 씨가 산 귤은 보관 기간이 상당히 지난 상태며 신선도 유지를 위한 약품 처리는 가능하지만, 착색제를 이용한 염색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귤을 살 때 맛을 보는 것 외에 외관을 먼저 살펴보고 표피 색이 선명하고 붉은 부자연스러운 귤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더불어 염색 대파를 봤다는 증언도 이어지면서 염색 과일을 비롯한 염색 채소 등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염색 대파가 대량으로 발견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염색 대파를 제보한 누리꾼은 SNS에 “시장에서 산 파를 휴지로 닦으니 색소가 묻어 나왔다”며 당황했지만, 대파를 판 상인은 “방부제 때문에 대파 색이 진해진 것”이라고 해명해 논란이 커졌다.

중국

중국 위생 문제는 앞서 ‘중국 알몸 절임 김치’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한 남성이 소금물에 알몸으로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확산돼 국내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선 ‘중국 김치 포비아’ 현상까지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상 속 배추는 수출용 김치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지난해 6월 웨이보에 해당 영상을 직접 올린 한 중국인은 “이렇게 절인 배추는 한국 등 각국에도 수출된다”고 주장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줬다.

한편 중국은 한국의 최대 농수산식품 수출국이자 최대 수입국이다. 한국은 2019년 중국으로부터 약 70만t(약6026억 원어치) 규모의 농산물을 수입했다. 대부분 한식에 많이 쓰이는 주 식재료인 고추, 당근, 마늘, 양파, 대파 등이 기업, 학교, 음식점으로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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