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SPF50 수치 믿을 만한가?

일부 제품은 자사 선크림 SPF 수치 잘못됐다 시인 관련 유튜버도 선크림 SPF 수치 정확성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 소비자들은 화장품 회사의 신뢰성 어려움 호소

2021-03-23     전북 군산시 하미래

우리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른다. 어떤 제형의 선크림을 선호하는지는 개인의 취향마다 다르지만, 다수의 소비자는 가볍게 발리는 묽은 제형의 선크림을 선호한다. 더불어 SPF(자외선차단지수)도 높기를 바란다. 그런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해 다양한 브랜드사에서 SPF50에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의 선크림을 출시했다. 소비자가 가벼운 제형의 선크림에 만족하는 가운데, 최근 선크림 SPF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의 시작은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끈 ‘퓨리토’의 선크림이었다. 퓨리토 선크림은 표기된 SPF50보다 자외선차단지수가 낮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퓨리토 측은 제품 개발 당시, 문제가 없음을 확인 후 출시 및 판매를 해왔으나, 최근 의구심이 들어 자체적으로 기능 시험을 시행했고, 퓨리토 선크림의 SPF 지수가 50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퓨리토 선크림뿐만 아니라, 다른 선크림도 SPF 조작이 의심되고 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 안인숙 원장은 유튜브 채널 ‘화장품은 과학이다 by 안원장’에서 퓨리토 선크림과 함께 추가로 사용감이 좋은 로션 같은 제형의 14개 선크림의 SPF를 검증했고, 대부분 기재돼 있는 SPF50보다 낮은 수치로 측정됐으며, 로션 같은 제형의 선크림이 SPF50이 나오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선크림을 선택할 때 SPF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자외선에 민감한 내 친구는 “한국 브랜드의 선크림을 믿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 역시 SPF 검측이 제대로 된 선크림이 무엇인지 몰라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선크림 SPF 조작 논란으로 소비자는 브랜드사, 제조사, 그리고 검측 기관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정확한 수치를 제공해야 하는 판매사에서 소비자를 속인다면, 소비자는 무엇을 믿고 제품을 사야 할까? 이것은 선크림만의 문제가 아니다. 화장품 수치 조작 논란이 제기됐고, 소비자들은 이제 다른 제품도 100% 믿지는 못할 것이다. 평소 화장품을 자주 구매하는 친구도 “선크림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살 때 무엇을 믿고 사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요즘 사회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길 권고한다. 하지만, 객관적이어야 할 수치가 조작된다면 소비자는 절대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 브랜드사와 제조사, 검측 기관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 판매사는 정직함으로 그러한 토대를 마련해야 하고, 진실한 정보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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