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 세계적 열풍 거세다...대중문화 요소로 한류 이끌까

웹툰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 폭풍 성장 네이버, 웹툰 생태계 구축...글로벌 MAU 1위 카카오, 수익성 자부...수익 기여할 웹툰 보유 스위트홈, 웹툰 캐릭터 사업 등 OSMU 활발

2021-04-07     취재기자 정은희

최근 국내 웹툰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웹툰(webtoon)은 웹(web)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통해 연재하고 배포하는 만화를 통칭한다. 인기 웹툰은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돼 화제에 오르기도 한다. 이는 대중문화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웹툰

폭풍 성장력을 동반하는 웹툰 계의 양대 산맥 포털은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이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웹툰 원조’ 두 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인 웹툰 시장을 둘러싸고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자신들만의 전략을 추구하며 경쟁하고 있다.

네이버는 웹툰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2014년 북미를 시작으로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여러 지역으로 폭넓게 진출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열풍을 이끈 작품을 현지 언어로 번역해 보여주며 시장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MAU)는 7200만 명에 이르며 단연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카카오는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는 ‘똘똘한 웹툰’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다. 카카오는 그동안 대원 미디어, 학산문화사, 디앤씨미디어 등 국내 대표 만화 기업들에 투자를 활발히 해왔다. 이로 인해 실제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에 공급된 작품 수 기준으론 0.1%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50%에 이른다. 현지 정서에 맞게 완성도 높은 각색만 갖춰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두 회사의 전략 차이는 웹툰 사업 출발 시점에서 나타난다. 카카오는 2002년, 네이버는 2005년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선 네이버가 2014년, 카카오가 2016년에 진출하게 됐다. 결론적으로 카카오는 오랜 웹툰 시장을 유지해오며 탄탄한 웹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셈이고,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에 선두 진출하게 되면서 더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네이버와 카카오의 웹툰 전략엔 공통점도 있다. 바로 ‘지식 재산권’(IP) 확보다. 웹 소설은 웹툰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큰 돈을 벌 수 있는 드라마, 영화의 원재료가 될 수 있다. 두 회사 모두 웹 소설에서 웹툰 드라마 순의 구조를 지향하는 점에선 같다.

‘미생’, ‘은밀하게 위대하게’, ‘구해줘’, ‘신과 함께’, ‘치즈인더트랩’ 등 여러 웹툰 기반 작품들이 큰 성공을 거뒀다. 이렇게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하게 되면 간접 광고, OST 음원 등 또 다른 수익 사업이 연계되며 큰 수익을 창조하게 된다.

넷플릭스에서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홈’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이는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등 70개국 이상에서 톱10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흥행을 하고 있다. 한국 웹툰 콘텐츠의 세계화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웹툰

이와 더불어 웹툰 속 귀여운 캐릭터를 활영한 사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웹툰 캐릭터들은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문구류, 음식, 게임 등의 모델이 되기도 한다. One Source Multi Use인 셈이다. 웹툰이라는 한 가지 소스로 다양한 시장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웹툰 시장은 국내와 해외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굳이 웹툰으로 접하지 않아도 다방면의 작품으로 재생산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사람들은 K팝, K드라마를 이어 K웹툰이 한류를 이끌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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