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에도 사람들로 넘쳐나는 부산의 핫플레이스 3곳...코로나 감염 위험 상존, 이래도 괜찮은가

명실상부 부산 최대의 번화가 서면 일대 쇼핑·데이트하러 와글와글 동부산 쇼핑가 낮·밤 안 가리는 ‘핫플레이스’ 광안리 해변

2021-06-01     취재기자 박가빈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에도 부산의 몇몇 장소에 유동인구가 밀집돼 걱정을 불러오고 있다.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조정된다고는 하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되는 만큼 많은 인구의 밀집은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낮에는 출퇴근·학원 때문에, 밤에는 놀기 위해 언제나 사람 많은 서면

부산

‘서면’이라고 불리는 부전동 및 전포동은 명실상부한 부산 최대의 번화가다. 부산의 중심부라는 지리적 특성상 지하상가와 부전 시장을 비롯한 상권이 발달했고, NC백화점이나 롯데백화점 등 쇼핑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져 있다. 롯데시네마와 CGV, 젊음의 거리와 전포 카페 거리 등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중 하나다. 영어학원이나 재수학원과 같은 학원들도 밀집되어 있고, 범내골 교차로 방향에는 업무지구가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언제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석가탄신일을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서면의 한 방탈출 카페에서 알바를 하는 강기범(24, 경남 창원시) 씨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피하기 위해 다른 일행인 척 와서 이용하고 함께 나가는 고객들이 있다”고 영업상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 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입장하는 고객도 있다”며 “요즘에도 저런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학교를

5월 25일 기준 질병 관리청 홈페이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총 5586명 중에 서면이 포함된 부산진구의 누적 확진자는 577명으로 가장 많다. 지리적 특성상 서면의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발생한 확진자도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동부산 쇼핑·데이트 인구 ‘와글와글’...쇼핑 하더라도 개인위생 철저히 지켜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오시리아역에서 내려 약 10분을 걸어가면 대형 쇼핑몰이 나온다. 이미 오시리아역에서 내리는 사람들, 쇼핑몰 방향으로 들어가는 차들만 봐도 유동인구가 많음을 누구나 알 수 있다. 커플, 가족 단위, 개인을 망라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쇼핑몰 방향으로 향한다.

주차장에

주차장만 보더라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기 위해 찾아왔는지 짐작이 간다. 동부산 쇼핑몰을 자주 방문하는 대학생 김남엽(25, 부산시 금정구) 씨는 “다양한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라서 종종 찾아가지만, 갈 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밀집된 상태로 쇼핑하는데 코로나 예방 수칙을 잘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쇼핑몰

실제로 오시리아 쇼핑몰은 공간 대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코로나 감염자가 올 시 대량 감염이 우려된다. 따라서 쇼핑몰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쇼핑몰은 사람들이 많이 밀집하는 만큼 방역 지침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지금도 사람 많은 해수욕장, 조기 개장까지 하면 ‘대환장파티’

광안리

해양수산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 해수욕장은 정식 개장인 7월 1일보다 한 달 앞당긴 6월 1일에 일부 구간에 대해 조기 개장한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정식 개장인 7월 1일에 개장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광안리

평소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산책을 즐기는 이아연(35, 부산시 남구) 씨는 “광안리 해수욕장은 높은 인지도 탓에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항상 사람이 많아 보인다”며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더 많은 사람이 모일 텐데, 방역에 좀 더 신경 쓸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안리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삼익비치타운 방향에는 사람들이 조깅과 자전거 등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길이 마련돼 있다. 이 길 역시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산책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이아연 씨는 “광안대교의 경치를 즐기며 산책이나 운동을 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온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해수욕장이 개장한 뒤로는 다른 곳으로 가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5월 24일부터 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됐고 6월 1일에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한다. 사람들은 여름철이 다가올수록 코로나 방역조치가 잘 지켜질지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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