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대면 수업 툭하면 바뀌고, 친구 만나기 힘들고...대학생들, 일상 망가트린 ‘코로나 블루’에 운다

실습 위주 학과생은 “등록금은 왜 안 내리나?” 불만 스트레스 풀 축구 한 판도 물건너 간 지 오래 알바 업소도 확진자 다녀 가면 문닫기 일쑤

2021-06-05     취재기자 이근경

부산 지역 대학생 송동호(23) 씨는 학교에서 무려 두 시간이 걸리는 집에서 통학하고 있다. 비대면과 대면 수업이 수시로 변하는 상황에서 학교 근처에 방을 잡아둘 수도 없어서 대면 수업이 있는 날은 그냥 먼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어렵게 등하교하고 있는 것이다. 그날도 모처럼 대면 수업이 오전 9시에 있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도착했지만, 바로 그때 갑자기 학교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문자의 내용은 이랬다. “어제 코로나 확진자가 학교에 와서 방역 때문에 오늘 모든 강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비대면/대면 수업이 불규칙적으로 변화하면서 대학생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송동호 씨 사례와 같이, 갑작스럽게 대면 수업이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는 예상치 못한 일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송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자꾸 수업 일정이 바뀌어 학교 다니기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코로나로

이처럼 대면 수업에서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는 경우가 자주 생기면서 등록금에 대한 불만도 생기고 있다. 대학생 탁현국(23) 씨는 연극을 전공하고 있어서 학과 특성상 대면 강의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확진자가 강의를 듣는 바람에 강의가 비대면 강의로 바뀌어 정상적인 수업을 못받고 있다. 탁 씨는 “이렇게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강의로 진행하면 등록금을 왜 다 내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무엇보다도 과거보다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면서 대학생들의 고립감이 심해지고 있다. 대학생 오 모 씨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는 학교에 가면 강의가 있든 없든 친구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학교에 가지 않으니 같이 만나서 얘기를 나눌 친구가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자, 많은 대학생의 여가 생활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대학생 최호연(23) 씨는 평상시 취미로 친구들을 만나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제한당하면서 축구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 최 씨는 “축구 경기로 일주일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데, 많은 사람이 모이지 못하니까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다”고 말했다.

등록금을 벌기 위해 학교를 휴학하고 판매업 알바에 나선 대학생 한 모 씨도 코로나19로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한 씨가 일하고 있는 가게가 있는 건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한 씨가 일하는 가게가 2주간 문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 씨는 “매주 토요일마다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50만 원에서 많이 벌면 60만 원까지 벌 수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가고 2주 동안 30만 원밖에 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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