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공포" 디아블로2: 레저렉션 출시 일주일만에 PC방 점유율 3위
디아블로2,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와 더불어 세 번째로 리마스터 기존보다 개선된 화질과 플레이 방식 돋보여... 백종원도 댓글 남겨
“다시 돌아온 공포, 새 시대에 맞게 리마스터 되다.” 2000년대 초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블리자드 사 게임 ‘디아블로2’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라는 이름으로 9월 24일 출시됐다.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사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발매된 지 일주일째인 1일, PC방 점유율은 6.41%로서 인기 FPS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000년에 출시한 블리자드 사의 디아블로2와 같은 게임이나 스타크래프트ㆍ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워크래프트3ㆍ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와 같이 그래픽과 사운드 등이 개선된 확장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존 게임과 통합되었던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와는 다르게 별도의 게임으로 서비스돼 기존 디아블로2 계정이 있더라도 연동되지 않는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으로 넘어오며 가장 크게 업그레이드 된 부분은 단연 그래픽일 것이다. 과거에는 800×600 해상도의 도트 그래픽이었으나 4k 고화질로 업그레이드돼 훨씬 선명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제공한다.
그러나 본래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플레이어들을 위해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과거 기존 그래픽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그래픽 뿐 아니라 고화질 시네마틱 영상(Cinematic Movie)도 추가됐으며 게임 속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도 전문 성우의 더빙으로 새로 입혀졌다.
게임 플레이를 할 때 게임 속 편의성도 업데이트됐다. 48칸 뿐이었던 개인 창고도 100칸으로 늘어났으며 각종 스탯이나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기존에는 따로 클릭해서 확인해야 했으나 레저렉션으로 넘어오면서 추가 작업 없이도 자동으로 어떤 효과ㆍ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 훨씬 편한 조작을 가능케 한다.
나아가 기존에는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했으나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X-box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디아블로2는 게임을 즐겼던 30~40대들에게는 추억의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출시되기 전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영상 댓글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와.. 백파더(요리 채널) 접어야겠네”라는 글을 남겨 팬들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