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자영업자들 '소상공인 현실 외면하는 정치인들 출입 금지' 운동 돌입...매장 입구 등에 출입금지 안내문 부착

올해로 코로나 팬데믹 3년째로 자영업자들 피해 막심 정치인 및 정책 결정 공직자들의 출입 막는 매장 속출 계속되는 피해에 방역지침 거부한 사례도 나와

2022-02-10     취재기자 이형진
방역

2022년 현재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삶을 산 지 어느덧 3년 차에 들어선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큰 피해를 받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유독 심한 가운데 일부 자영업자들은 정치인들의 매장 출입 거부를 선언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현실을 외면하는 정치인 및 정책을 결정하는 공직자는 출입을 금지합니다.” 어느 한 매장 입구에 붙은 안내문이다. 멈출 기미가 안 보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등 자영업자들의 발목을 잡는 정책을 결정한 공직자들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 정치인들의 출입을 거부한 매장 등장에 누리꾼들은 “영업시간이라도 조금 더 늘렸으면 좋겠다”며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자영업자분들 응원합니다”라며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거부한 사례도 있었다. 한 카페는 코로나로 인해 피해가 막심해지자 24시간 영업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그 당시 영업시간 제한이 걸린 상황에도 24시간 정상영업하겠다는 안내문이 걸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며 “어떤 심정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너무 느껴져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다”라며 사장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방역지침을 거부한 사장님의 행동에 비판적인 의견도 있었다. “상황이 힘든 건 이해가 되지만 방역수칙에 민감한 만큼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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