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벚꽃 개화시기 평년보다 5~7일 빨라져...제주 3월16일 개화해 차츰 북상
3월 기온 평년보다 높아 예년보다 이르게 개화
제주도 3월 16일을 시작으로 부산은 3월 20일 개화 예상
서울 4월 9일, 대전 4월 5일, 부산 3월 27일 경 벚꽃 만개
2022-02-25 취재기자 권지영
대표적인 봄꽃 벚꽃 개화 시기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평년보다 5~7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벚꽃 개화 시기도 빨라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국내 기상 전문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벚꽃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올해 벚꽃 개화 예상시기는 지난 2월 중순까지의 지역별 관측기온과 남은 2월 하순~ 3월까지의 기온 전망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다.
케이웨더는 남은 2월 하순 기온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분포가 예상되지만 3월 기온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1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20일~27일 ▲중부지방 3월 29일~4월 5일경에 개화하기 시작해 절정은 ▲제주도 3월 23일 ▲남부지방 3월 27일~4월 3일 ▲중부지방 4월 5일~12일경에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의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3~11일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3월 7일을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12일~22일 ▲중부지방 3월 20일~26일경에 개화하기 시작한다. 절정은 ▲제주도 3월 12일 이후 ▲남부지방 3월 19일~29일경 ▲중부지방에서는 3월 26일~4월 3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나리 개화는 ▲제주도 3월 10일 ▲남부지방 3월 11일~19일 ▲중부지방 3월 21일~3월 31일로 평년보다 3~5일가량 빠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