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현장 화마 노출된 동물들 보호 임시 거처 마련돼 있지 않아...강릉 울진 산불 현장서 도로 떠도는 동물들 구조 시급

대피소에 동물과 함께할 수 없어 주민들 차선책으로 동물 목줄 풀어 놓아 여러 동물권 단체들 집 잃고 떠도는 동물들 찾아 최선을 다해 구조해 대피 및 대처 메뉴얼 없어 낭패, 정부 하루 속히 가이드라인 제시해야

2022-03-07     취재기자 오현희

지난 4일, 경북 울진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시민들만이 아닌 동물들도 위험에 처해 구조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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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피하기 위해 자신이 키우는 반려·농장 동물의 목줄만 풀어주고 대피소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동물들 또한 화마에서 벗어나 살기 위해 집을 떠나야만 했고, 집을 잃은 채 도로변을 헤매고 있다.

재난 상황에 따른 대피 및 대처 매뉴얼이 없어 동물들과 함께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다. 동물들과 함께 대피하지 못하더라도 떠돌아 다치는 동물이 없게 동물 보호 임시 거처라도 준비되어 있어야 하지만 이 장소 또한 없다.

울진군 유기동물 보호소는 산속에 위치하고 바로 옆 마을까지 불이 번지는 상황에서 100마리가 넘는 동물을 대피시킬 수 없었고 대피 장소도 마땅치 않아 큰 어려움에 놓였다. 따라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체마다 구조 요청 DM(다이렉트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캔넬(반려동물을 옮길 때 쓰는 이동식 우리)과 큰 차들의 도움이 시급합니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라이프’, ‘케어’, ‘리버스’, ‘카라’ 등 여러 동물권 단체에서 도움 요청을 수락해 유기동물 보호소 동물 및 다쳐 떠돌아다니는 동물을 찾아 대피시켰다.

7일 오후 동물권행동 ‘카라’는 울진군 대피소에 방문해 시민들의 동물구호 접수를 받고 있다. ‘카라’는 소가 다친 집, 화상 입은 개가 쓰러져 있는 집 등 긴급히 도움 필요한 현장에 가 동물을 구조할 예정이다.

2019년 고성·속초 산불 때 동물들은 갈 곳 없어 도로를 배회했다. 하지만 그때와 변한 것 없이 현재 울진 산불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이 상황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속히 대피 및 대처 매뉴얼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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