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귀경보다 여행가는 사람들이 늘었다

2013-01-16     안광욱

추석인 6일 강원도 평창의 한 리조트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합동 차례'가 열렸다. 이처럼 추석연휴에 귀경길에 오르지 않고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많은 언론들이 보도했다.


하나투어 부산지부 팀장 최두문 씨는 지난해 추석보다 올해 추석에 전년도 대비 150% 정도 여행고객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석연후 중 여행을 신청한 부산시민들이 부산지사로만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 본사나 인터넷으로도 신청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실제로 200%이상 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및 북유럽여행을 다녀온 오규철(51, 부산시 수영구) 씨는 아버지가 세상을 뜨고 어머니가 치매로 병원에 입원 중인 이후로는 자신의 가족들과 형제는 명절이 없어졌다고 얘기했다. 이어서 그는 “명색에 명절인데 따분하게 보내기가 아쉬워서 자연스럽게 명절이 휴가로 바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호주로 여행을 다녀온 노명현(42, 부산시 해운대구) 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자신의 모든 가족 ,형제들과 함께 명절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가 고생해서 귀경길에 오르는 것보다 비용은 많이 들지만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명절이 되기 위해 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로 가서 차례를 지냈는데 조상님도 호주구경하시고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얘기했다.


집에서 식구들을 맞은 서상금(74, 부산시 수영구) 할머니는 명절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해외로 여행을 가려는 사람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차례지내는 곳을 옮기려고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괜히 돈 많은 것들이 아낄 줄 모르고 명절을 핑계 삼아 해외 간다고 설쳐대는 꼴을 보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라고 말했다.


올해 추석에 해외여행자 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 하나투어 부산지부 팀장 최 씨는 이번 추석연휴기간이 길어진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뽑았다. 최 씨는 1박 2일로 되어있는 짧은 여행 프로그램도 있어 추석을 보내고 난 후 마지막 토, 일요일에 동남아시아로 신청한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주로 고객이 신청하는 여행지는 필리핀, 태국, 중국 등으로 최 씨는 꼽았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측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로 이동한 인구수가 30만 명이 넘었다고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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