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인수인계 대상에 포함...윤석열 당선인 “문 대통령이 사저로 데려가도 되지 않나?”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후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것 청와대, “국가 원수로서 선물받은 것이므로 사저에 데려갈 수 없다” 현재 공공기관으로 분양되거나 윤 당선인이 인계받는 방안 등 존재

2022-03-24     취재기자 김나희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키우고 있는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가 인수인계 대상이 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가진 즉석 차담회에서 윤 당선인은 곰이와 송강이를 문 대통령의 사저로 데려가도 된다는 방향의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은 “강아지는 일반 물건과 다르다”며 “정을 줬던 주인이 계속 기르게 하는 것이 그 선물에 취지에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풍산개를 청와대에 두고 가게 되는 경우의 입장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저에게 주신다면 제가 잘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곰이와 송강이는 지난 2018년 9월 3차 남북정상회담 뒤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개인이 아닌 국가 원수의 자격으로 받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퇴임 후 사저에 데려가지 못한다는 것이 청와대 공식 입장이다.

대통령이 국가 원수로서 받은 선물은 국가 귀속으로 대통령 기록관으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곰이와 송강이는 생물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따라서 공공기관으로 분양되거나 윤 당선인이 인계받아 키우는 방안이 있다.

윤 당선인은 현재 강아지 4마리와 고양이 3마리 총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윤 당선인은 향후 들어갈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관에 반려동물을 모두 데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이미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만큼,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까지 맡기엔 무리가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윤 당선인의 입장을 통해 문 대통령이 곰이와 송강이를 양산 사저로 데려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지난 2000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후 김정일 위원장으로부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풍산개 두 마리를 선물받았다. 당시 선물받은 풍산개 ‘우리’와 ‘두리’는 서울대공원으로 보내져 전시됐다가 2013년 4월과 10월에 각각 자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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