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SNS 싸이월드, ‘42데이’에 서비스 재개...이용자들 “반쪽짜리 오픈” 비판

지난 2일 싸이월드 모바일 앱 출시되며 다운로드 1위 차지 사진, 동영상, 다이어리 등 복구된 파일 전혀 확인 불가능 이용자들, 앱 설치와 로그인에서부터 오류 겪으며 불만 표출

2022-04-04     취재기자 김나희

지난 2일, 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모바일 앱을 출시하며 서비스를 재개했다. 그러나 앱 다운로드부터 오류가 발생하며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싸이월드가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를 종료한 지 2년 6개월 만에 과거 데이터 복구와 함께 돌아온 싸이월드는 출시 후 구글과 애플 등 주요 앱 마켓의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추억을 되살리려 앱을 설치한 이용자들은 정작 앱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실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현재 싸이월드 앱에 로그인해도 사진과 동영상, 다이어리 등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상태다. 사진첩을 눌러도 “사진첩의 추억을 복원하는 중”이라며 “복원이 완료되면 글을 쓸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알림창이 뜰 뿐이다. 다이어리도 마찬가지로 “복구를 마치고 열심히 업로드를 진행 중”이라는 알림창이 뜬다.

앱 설치와 로그인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로그인 버튼을 눌러도 작동조차 하지 않거나, 본인 인증에서 창이 뜨지 않는 등 오류가 끊이지 않았다. 일부 유저는 앱 마켓에서 설치 버튼을 누르면 등장하는 오류 메시지와 함께 앱 설치 자체도 하지 못했다.

이용자들이

겨우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을 완료해도 아무것도 로딩되지 않는 등 앱 내 오류가 발생해 몇 시간째 기다리기만 하며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기대를 안고 앱을 설치한 이용자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구글 앱 스토어 리뷰에는 “재출시까지 1년을 기다렸는데 또 기약 없이 기다려야만 하니 답답하다”, “호기심과 추억 때문에 설치했는데 아무리 시도해도 로그인이 먹통이라 그냥 삭제했다”, “아무것도 없는 현재 상태가 정말 오픈인지도 모르겠고 제대로 갖춘 것도 없는 너무 성급한 오픈”라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용자들이

앞서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리부팅 프로젝트를 통해 3200만 명의 사진 170억 장, 동영상 1억 6000만 개, 다이어리 11억 개, 포스팅 68억 개를 복원하고 서버 전면 교체, 보안솔루션 강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복원된 파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3~4일에서 이달 중순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제트는 “복원된 사진첩을 올리는 과정에서 트래픽이 몰려 일종의 대기 상태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는 본래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데이터 복원, 보안, 앱 심사 등을 이유로 거의 열 차례 서비스 재개를 미루다 올해 4월 2일에야 서비스가 시작된 것이다.

싸이월드의 긴 변명과 미흡한 재개에 이용자들은 차갑게 등을 돌리고 있다. 오류 해결과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과거 이용자 감소로 서비스를 종료했던 아픔을 다시 겪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와 함께 공식 암호화폐 ‘도토리(DTR)’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과거 싸이월드에서 사용된 전자화폐였던 도토리가 온라인 가상자산이 되는 것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와 연동되는 메타버스 ‘싸이월드 한컴타운’도 기술 점검이 끝난 추후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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