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 육성 위해 '창창 프로젝트' 추진
1인 미디어 시장 '퍼플오션'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관건 지원 대상은 1년 내 업로드된 영상 10개 이상, 구독자 1만 명 이상 프로젝트 선정 팀 4개월간 특화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국내 중소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전업 창작자로 육성하기 위해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인터넷 발달로 인해 1인 미디어에 대한 소비도 많아지면서 1인 미디어 시장은 급성장했다. 이에 창작자는 인터넷 방송 및 유튜브 등에서 자신의 이름을 이용자에게 한 번이라도 알리게 된다면, 창작자 채널의 영상 조회 수가 올라가고, 후에 상당한 수입이 들어온다.
이에 몇몇 직장인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유튜버의 길로 전환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튜브 등 1인 미디어는 퍼플오션으로 치열한 경쟁 시장 속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획해 새로운 시장을 열지 않으면 많은 경쟁자 속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이에 1인 미디어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 창작자들은 수입이 들어오지 않아 힘든 삶을 산다.
과기통신부는 더욱 치열해지는 1인 미디어 시장에서 창작자의 성장과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 육성 사업 ‘창창 프로젝트’를 공고하고 오는 6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창창 프로젝트’ 지원 대상자 자격 기준은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 내 채널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고, 1년 이내 대표 채널 업로드 영상 수 10개 이상, 구독자·팔로워 수 1만 명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창창 프로젝트’에 선정된 창작자 30팀에는 약 4개월간 채널 성장과 특화 콘텐츠 제작,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진출 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또 팀별 전담 전문가를 배정해 채널 운영과 사업화에 대한 상담과 관리를 진행하고, 기업과의 협업 기회와 콘텐츠 제작 비용, 제작 시설, 장비도 제공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산업은 국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분야”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창의적인 청년 창작자들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미디어 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