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념품 뭐 사지? ...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 선정
부산주당 쿠도 솔트컴바인 이솔공방 등 10개 제품 실물심사와 시민선호도 조사 등 심사 거쳐 선정
부산시는 2022년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을 선정하고, 지난 22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여행을 가거나, 특별한 장소에 가게 되면 ‘기념품 내 것도 사 와’라는 말을 흔히 접할 수 있다. 부산의 경우, 특별한 행사, 구경거리, 경치 등 할 수 있는 것도, 볼 수 있는 것도 많다. 하지만 기념품이라고 할 만한 것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은 많지만 들어가 보면 희소성이 없는 상품들이 대부분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2019년부터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되면 부산역·광안리·해운대 판매장을 지원받고, 선정 기념품 자판기를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벡스코 전시장 및 축제 등에서 홍보 및 판매가 가능하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선정 작업은 2019년 10개 업체를 선정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진행되었다. 올해 공모전에는 37개 업체가 신청했고, 서류 및 실물 심사, 광안리 해수욕장 현장 시민 선호도 조사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10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 선정된 10개의 업체를 통틀어 ‘1기’, 최근 선정된 업체들을 ‘2기’로 부르고 있다.
올해 선정된 2기에는 ‘부산주당’, ‘넓은뿌리공작소’, ‘쿠도’, ‘솔트컴바인’, ‘카페385’, ‘스토리진’, ‘이솔공방’, ‘씨드’, ‘고미랑’, ‘핸드메이드썸’ 등 10개 사가 선정되고, 지난 22일 벡스코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현재 ‘부산기념품10선협의회’라는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2기 업체들에 관한 설명이나 상품은 올라와 있지 않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홈페이지는 1기에 선정된 업체가 운영 중이다. 2기와 한 곳에서 운영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2기는 최근에 선정되어 준비할 것이 많다. 홈페이지 같은 것도 협의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현재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념품은 1기 업체들의 것으로, ‘부산기념품10선협의회’ 홈페이지에서 구입하거나, 해운대의 ‘동백상회’, 광안리의 ‘여가거가 광안리’ 등 몇몇 기념품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