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아세안패션위크’ 개최...패션과 디지털 영상의 융합 선보인다
20일, 21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 패션쇼 진행
펄 바이 애니 이화숙, 패션스토리 정훈종 등 디자이너 열 명 참석해
아세안 네트워크 형성하는 제3회 한·아세안 패션산업발전포럼 열려
2023-10-19 취재기자 하미래
‘2022 한·아세안패션위크’가 3년 만에 오프라인 패션쇼로 돌아왔다.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2 한·아세안패션위크’가 개최된다. 패션위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다 3년 만에 다시 현장 패션쇼로 진행된다.
이번 패션위크의 주제는 ‘디지털 패션의 항해’로, 디지털 영상의 융합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방향성을 선보인다. 20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패션쇼, 한·아세안 디자이너 패션쇼, 제3회 한·아세안 패션산업발전포럼, 아세안패션필름 상영 등을 진행한다.
한·아세안패션위크는 다채로운 패션 행사를 준비했다. 개막패션쇼는 ‘융합을 통한 새로움’을 주제로 패션위크의 전체 패션쇼를 갈라 형태로 보여주고, 이를 미디어아트와 패션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하나의 주제로 표현한다. 한·아세안패션산업발전포럼에서는 현재 산업 상황에 따른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부산을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돈독히 할 예정이다. 포럼은 20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리며, 유튜브 라이브로도 시청 가능하다.
패션위크에는 10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펄 바이 애니의 이화숙 디자이너, 패션스토리 정훈종 디자이너, 허비쉬 조연정 디자이너, 비슬래쉬비 최은별 디자이너, 디아뎀 김은진 디자이너, 컨투어송 박송희 디자이너, 스튜디오 디 뻬를라의 백진주 디자이너, 신시얼리준 이유현 디자이너를 패션위크에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아세안 디자이너로 Hoang Quyen, Esther Choy가 패션위크에 참여한다.
2022 한·아세안패션위크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3년 만에 현장에서 보는 패션쇼인 만큼 현장 타임별 이벤트를 통해 50명에게 패션 가방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부산과 아세안 국가 간의 패션의류산업 교류를 통해 패션문화의 트렌드를 선보이는 만큼 이번 행사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