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해”...‘2022 세계평화포럼’ 개최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세계평화포럼, UN 지정 과제 점검해 박형준 부산시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100여 명 참석
인류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2022 세계평화포럼’이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유엔위크의 일환으로 1일 오후 1시 30분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세계평화포럼은 UN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SDGs(지속가능한발전목표) 실행을 근간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UN이 지정한 ‘글로벌 목표 2030’의 시대적 과제를 5Ps(사람, 지구, 번영, 평화, 협력)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점검했다. 또한 SDGs가 종료되는 2030년이라는 전환기적 시기 인류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세계평화포럼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반기문 제8대 전(前) 유엔사무총장,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기조발제자로 나섰다.
아울러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코로나 이후의 세계’의 저자인 제이슨 생커 프래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인 댄 스미스와 변호사이자 브라질 아미(BTS 팬) 대표인 마리아나 파시롤리 등도 참여했다.
부산시는 행사에서 국내 소재 국제기구 사무소장 등 13명의 국제기구자문단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이들과 부산시의 국제기구 유치 및 운영 계획과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 등을 공유하고, 부산이 세계도시로 성장하고 세계도시들과 상생할 수 있는 미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세계평화포럼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