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 마트, 백화점등 다중이용시설도 마스크 의무 전면해제

2년 반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의료시설, 장애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제외 시민들은 안도 속 여전히 불안감 보여

2023-03-17     취재기자 황지환

오는 3월 20일부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로 이어지며 내려진 조치로 보인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약 3년 만이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확진자 7일 격리’, ‘의료기관 마스크 착용’만 남게 된다. 하지만 많은 시민은 비교적 빠른 방역 당국의 마스크 의무 해제 조치에 따라 다소 불안한 심정을 드러냈다.

일단,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는 곳은 버스, 지하철, 택시, 항공기 등 대중교통이다. 또한 약국과 마트 백화점 등과 같은 다중집합시설에서도 칸막이가 설치되지 않은 때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지금껏 위 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 시 최대 10만 원이 부과됐다. 하지만 20일 이후부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됨에 따라 효력이 없어진다.

바이러스가

방역당국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의무가 20일 전면해제되지만, 출·퇴근 등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밀집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장’된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곳이 있다. 바로 병 의원 등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장기 요양보호기관,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과 같은 감염 취약 시설이 대표적이다.

이에 가정주부 유창숙(53, 울산시 ) 씨는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이야 신난다’ 하며 벗는 사람은 아직 못 봤다”며 불안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20일 이후 제도적으로는 마스크 의무 해제가 풀릴지 몰라도 자신은 완전히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의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조치에 반기는 쪽도 다수 있었다. 이태겸(25, 부산시 수영구) 씨는 “3년 동안 마스크 쓰는 게 얼마나 귀찮았는지 생각만 해도 짜증난다”며 마스크 의무 해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당장 마스크를 벗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겁먹지 말고 당당히 생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수(25, 경남 김해시) 씨는 “앞으로는 점점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와 함께 공존하는 것에 적응해야 한다”면서도 “WHO,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해제될 때 비로소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중립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완전히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1년 정도는 소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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