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은 꽃단장 중...도시재생사업으로 노후주택 수리하고 화단도 가꿔

2021년 여름 시작해 2024년 12월까지 사업 예정 노후 건물 보수, 주민들 삶 개선 위한 문화프로그램 등 기획

2023-03-22     취재기자 황지환

부산 사상구 모라동에선 도시재생사업이 한창이다. 2021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2024년 말까지 이어진다. 사업은 크게 외부 재생 사업과 주민들의 삶 개선 프로그램인 문화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모든 프로그램은 주민들과 함께 이뤄진다.

올해 3년 차인 모라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거점시설 조성과 노후주택 정비지원사업, 안전한 보행로와 모라 전통 시장 조성으로 계획됐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집수리 학교’, ‘마을기자단 교실’, ‘주민참여화단 가꾸기 운영’ 등 20여 개의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상구 모라동은 최근 30년간 거주인구가 22.2% 감소했다. 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5.1%를 차지해 노인가구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시급한 것은 물리적 환경이었다.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86%를 차지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상구는 2021년부터 ‘젊어진 모라’ 만들기에 한창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강근구(50, 부산시 사하구) 씨는 시빅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시, 영주동에 이어 세 번째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강 씨는 “타지역에 비해 ‘사상구청 도시재생과’와 현장팀과의 협력이 원활해 현장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강 씨는 “주민참여 프로그램 참여율도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이번 사업을 진행하며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보람찬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씨는“노후 건물 보수와 거점시설 조성이 내년 말 이후에 완성되면 모라동 일대는 지금보다 훨씬 젊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도시

도시재생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집수리 교실’ 반이다. ‘집수리 교실’은 주민들 스스로 모라동 내 노후주택을 수리하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 수강생들은 자발적으로 ‘모래내 집수리 봉사단’ 동아리를 결성해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집수리 봉사단 팀장 황인수(56, 부산시 사상구) 씨는 시빅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런칭한 사상구에 감사하다”며 “젊은 시절부터 이것저것 만들고 수리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황 씨는 “저도 자영업을 하고 있어 평일에 시간을 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기획된 프로그램 구성이 탄탄해 매주 집수리 봉사단 모임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강근구 씨는 인터뷰 말미에 “도시재생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행정적인 부분과 현장에서 듣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사상구청과 부산시 그리고 국토부에서 배정된 예산을 유동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면 훨씬 주민들에 직접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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