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펭귄의 부산 등장... ‘펭수’ 팝업 스토어로 놀러와!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만나는 푸빌라×펭수 팝업 스토어
유튜브 구독자 182만명... 시민 발길 이어지자 운영 연장
2023-04-22 취재기자 최정훈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는 현재 펭귄이 있다. 바로 요즘 대세 펭귄, 유튜브 스타 ‘펭수’이다. 이 귀여운 펭귄을 보려고 이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펭수는 2019년 3월에 시작된 EBS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에 등장하는 펭귄 캐릭터이다. 처음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였지만 그동안의 어린이 프로그램 캐릭터가 가지던 모범적인 모습에서 벗어난 까불대는 성격과 질투나 짜증을 자주 내는 듯한 솔직함을 매력으로 점차 성인들에게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독립적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하였는데 현재는 구독자 수 182만 명을 기록했을 만큼 성인들의 '뽀통령'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 펭수가 이번에는 부산에 떴다. 바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신세계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와 대세 펭귄 캐릭터 ‘펭수’의 공동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푸빌라×펭수 팝업 스토어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거리들로 가득했다. 우선 입구에서부터 자이언트 펭귄이라는 별명과 걸맞게 거대한 펭수 인형들이 관람객들을 반겼다. 부모님을 이끌고 온 어린이들은 펭수와 사진을 찍겠다고 졸랐다.
이후 안내되어있는 통로를 지나면 다양한 굿즈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텀블러, 포토 카드, 폰 케이스 같은 굿즈들 뿐만 아니라 슬슬 더워지는 날씨에 필수인 손 선풍기나 코로나 상황에 맞는 마스크 굿즈 같은 센스 있는 상품들도 있었다. 이런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갖춘 굿즈들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눈을 반짝이며 상품을 유심히 관찰했다.
다양한 펭수들을 보며 쉴 수 있는 공간도 물론 마련되어 있었다. 굿즈 판매 파트를 지나면 다양한 음료, 그리고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아이와 함께 온 부모님도 아이도 그리고 데이트하러 온 커플들도 이곳에서 잠시 쉬며 여유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통로에는 펭수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박스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팝업 스토어는 본래 지난달 31일까지 운영 예정이었으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및 푸빌라×펭수 팝업 스토어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앙코르 하기로 결정했고 4월 23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