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업주들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20대 카공족’...음료 한 잔에 하루 종일 의자 차지하고 전기 사용해 손해 막심하다는 입장

대학생 직장인들 더위 속 피신한 카페에 속탄 카페업주들은 'NO 카공족' 음료수 한 잔에 몇 시간씩 전기만 쓰다가는 카공족, 서로간 배려가 필요

2023-08-09     취재기자 손현아

폭염인 지금, 많은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카페로 더위를 피신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NO 키즈존이 아니라 이제는 NO 20대 존이 등장했다. 음료 한 잔을 시키고는 몇 시간씩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전기만 쓰는 카공족을 받지 않겠다는 카페 업주들이 늘고 있다. 무섭게 올라버린 전기료 탓에 몇몇 카페들은 콘센트를 막아버린 경우도 있다. 

무더운

카공족이란 말 들어봤는가? 카공족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새로 나온 신조어다. 카페에서 주로 공부하는 대학생 석모(24) 씨에게 직접 물어봤다. “주로 카페 가면 3시간 정도 공부하고 나오는 것 같은데... 집에서 공부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집은 쉬는 공간이고 카페는 활동하는 공간 같은 분리감 때문이다”라고 했다. 

스터디카페가 아닌 일반 카페에서 공부하는 걸 선호하는 이유를 물었다. 석 씨는 “스터디카페는 좀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카페는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하다 보니 화이트 노이즈처럼 집중력을 올려준다”고 답했다.

카페 업주는 어떤 입장일까. 한 카페 업주는 “우리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3시간이 지나면 음료 한 잔을 더 시켜달라고 안내해 주고 있다. 무작정 카공족들을 막아버리기보단, 이렇게 하는 편이 매장 측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24) 씨는 “직장동료들과 이야기하러 카페에 가면 4인 테이블에 노트북이나 이것저것 펼쳐놓고 혼자서 공부하는 사람들 때문에 단체석이 없어서 나온 경험이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카페 측에서도 제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서로 간의 배려가 중요하다. 음료 한 잔에 맞게 누리고 가거나, 그 이상을 누리고 싶다면 그만큼 음료를 한 잔 더 주문하든지 해야 한다. 과하게 누린다는 생각은 절제해야 한다”며 “업주들도 무작정 콘센트를 막거나 NO 20대  존처럼 극단적인 방법을 하기보단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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