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에서 열린 세계 맥주 축제 ‘2023 더 나이트 페스타’에 가보니

부산에서 처음 열린 세계 맥주 축제,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성인 인증 후 참가... 각종 맥주 즐비, 다양한 무대공연도 진행

2023-08-19     취재기자 손현아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맥주 축제 ‘2023 더 나이트 페스타’. 현장으로 가기 위해 벡스코와 연결된 부산 센텀역 1번 출구로 나서자 적지 않은 시민들이 축제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보였다.

사람들이

더 나이트 페스타는 2023년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 벡스코 야외 광장에서 17시부터 22시까지 열린다. 부산 국제주류 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열린 축제이며, 부산에서 최초로 열리는 세계 맥주 축제이니만큼 다양한 세계 주류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공연들도 여러 사람들로 준비돼 있다.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흥겨운 노래가 들려왔다. 들어서니 네온사인과 넓은 좌석, 푸드트럭들이 눈에 들어왔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청춘이 들려주는 청춘의 소리 '사운드 오브 청춘'이 진행되고 있었다. 19일에는 장하온, 밀크스 손창혁, 배슬기가 멋진 공연을 꾸몄다. 

맥주를 마시기 위해선 성인인증을 받고 팔찌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다양한 세계 맥주와 먹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면허증이나 신분증을 꼭 소지하고 방문해야 한다. 

어두워지는

갈수록 어두워지는 하늘은 포장마차의 네온사인과 주변의 불빛들, 청춘들의 노랫소리로 채워져 축제장을 뜨겁게 했다.   

축제장에는 한국에서 품절 대란 상품이었던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와 ‘레몬진’, ‘코젤 라거 프리미엄’ 등의 다양한 맥주가 있었고, 맥주와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츄러스’, ‘오징어’, ‘닭강정’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푸드 트럭 앞에 모인 시민들은 “맥주랑 먹기 딱이겠다”, “밖에서 맥주랑 마시니까 분위기 때문인지 더 맛있는 것 같다”며 축제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축제에 놀러 온 대학생 정 모(24) 씨도 “야외에서 이렇게 맥주를 앉아 맥주도 마시고 공연들도 보니까 너무 재밌다. 특히 사람들도 많은데 위에 달린 조명이 분위기 조성에 한몫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20일 막을 내린다. 자세한 정보는 세계 맥주 축제 ‘2023 더 나이트 페스타’ SNS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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