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을 굵어지게 한다는 오해 속에 숨겨진 ‘웨이트 트레이닝’의 이점
웨이트 트레이닝이 정말로 몸통을 굵어지게 할까? 근력 증진뿐만 아니라 자세 교정에도 도움 주는 ‘웨이트 트레이닝’ 부상 위험이 따를 수 있어 항상 조심하며 운동해야
2023-11-01 취재기자 도영서
무게 부하를 주는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의 뜻은 Weight와 Training 영어단어를 적은 것으로, ‘중량’, ‘무게’를 다루는 훈련을 뜻한다. 명칭대로 무게를 다룰 수 있는 기구를 사용해 운동하는 방법이다. 맨몸 운동만으로는 근육에 자극을 주는 것에 한계가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무게’를 사용하는 운동으로 덤벨, 바벨, 머신 등을 활용해 운동한다. 덤벨은 우리가 알고 있는 아령과 같은 것이며, 1kg 혹은 2kg씩 차이를 둬 본인의 몸에 맞는 무게를 설정해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 바벨은 역기라고 부르며 150~200cm 길이이다. 긴 봉에 여러 무게의 원판을 양쪽에 꽂아 사용한다. 바벨은 역도 경기에서 사용하며 헬스장에서 볼 수 있는 바벨 봉 무게는 20kg이다. 그렇다면 덤벨과 바벨로 어떻게 근육에 부하를 주는 거며 우리 몸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일까? 예를 들자면, 오늘 5kg 덤벨로 등 운동을 했다면 다음엔 더 무거운 무게를 사용해 운동해야 한다. 5kg 덤벨보다 더 무거운 덤벨로 운동하면 몸의 근육은 그 무게와 횟수만큼 자극받고, 그 자극은 상처를 유발한다. 근육에 미세한 상처가 생겼을 때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섭취해 주면 몸은 회복하고 더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게 성장한다. 위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웨이트 트레이닝의 구조이다.자칫하면 위험해질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
말 그대로 무게를 다루는 운동이다 보니 부상의 위험성이 있는 건 사실이다.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무게를 다루는 운동을 할 경우, 적게 다치면 부상에 그치지만 크게 다칠 경우 허리 디스크가 터질 수도 있다. 운동하기 전 반드시 스트레칭을 진행해야 한다. 폼롤러를 이용해 충분히 근육을 풀어주고 운동해야 한다. 또한 올바른 자세와 움직임을 유지하며 무리한 무게로 운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전문적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자세를 배우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