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찾아보는 지원 정책...문체부, '2024 케이-희망사다리' 펴내
200여개 최신 지원 정책 일목요연하게 수록 QR코드, 브로마이드 담는 등 편의성 높여 전국 공공시설 및 인터넷 서점에서 무료 열람
청년 정책을 알아보려 여기저기 살펴보던 대학생 정모(25, 부산시 사하구) 씨는 이내 고개를 가로저으며 얘기한다.
“청년 지원정책이 많다는데 뭐가 있는지,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 또 그 정보를 어디서 알 수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국민을 위한 지원정책은 날로 다양해지고 있으나, 막상 정책이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기에 최신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민이 자신에 맞는 지원제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생활 지원정책 모음집 ‘국민을 든든하게 2024 케이-희망사다리(이하 케이-희망사다리)’를 발간했다.
‘케이-희망사다리’에는 올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국민 생활 지원정책 중 200여 개를 선정해 생애주기별(아동~어르신)과 분야별(복지·일자리·문화·건강·안전)로 나눠 정리해 수록됐다.
문체부는 ‘통합공공 임대주택’ 등 주거 지원정책, 냉·난방비 지원정책을 담은 ‘에너지 복지’ 등 포괄적인 취약계층 복지정책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케이-패스’, ‘청년문화예술 패스’ 등 신규 지원제도와 청년을 위한 일자리·자산형성·주거·사회복지 지원 등 최신 지원정보를 총망라하도록 펴냈다고 밝혔다.
특히, 각 정책 홈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넣어 책자를 본 후 바로 지원신청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민생 지원정책과 신청을 해야만 받는 정부지원금을 찾는 법 등 유용한 정보는 책 끝에 별도로 구성한 브로마이드에 따로 담겼다.
또한, 책 크기가 기존보다 확대됐으며 인포그래픽과 일러스트 등 시각정보도 활용돼 가독성이 크게 향상됐다.
‘케이-희망사다리’ 책자는 전국 지자체의 민원실과 도서관, 보건소, 우체국 등 다중 이용장소에 비치돼 누구나 무료로 찾아볼 수 있다. 전자책으로도 발간돼 인터넷과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는데, 정책주간지 ‘케이-공감’ 홈페이지나 ‘예스24’, ‘교보문고’ 등 주요 인터넷서점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학생 정모 씨는 “매번 많은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며 지원정책을 알아보는 것이 귀찮고 힘들었는데, 마침 관련 정보를 모아 책 한 권으로 펼쳤다고 하니 편의성이 높아져 정책의 혜택을 받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