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축제 대명사 ‘흠뻑쇼’, 물 뚝뚝...비옷 입고 좌석에 앉아 지하철 민폐 논란

매년 문제가 되는 '흠뻑쇼' 관객들의 대중교통 '민폐' 주최 측, 우비는 귀가 시 입길 권유...관객들 지하철에서도 입어

2024-08-12     취재기자 김민주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4’가 개최됐다.

부산

‘흠뻑쇼’는 가수 싸이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전국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해당 공연은 MZ 세대들의 여름 축제 필수 코스로 꼽히며 공연 명대로 물을 ‘흠뻑’ 맞으며 즐기는 행사이다.

일부 관객들이 ‘흠뻑쇼’를 즐기고 몸이 젖은 채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많은 비판이 일고 있다. 공연 이후 커뮤니티에 일부 관객들이 물이 떨어지는 상태로 지하철을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민폐라는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흠뻑쇼’에서는 방수 가방과 우비를 제공하는데 주최 측에서는 우비를 귀가 시에 입길 권유하고 있다. 싸이 또한 “우비는 집에 갈 때 입으세요”하고 안내한 적이 있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이 우비를 옷이 젖지 않기 위해 입었다가 그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커뮤니티의 공분을 샀다.

한 누리꾼은 “일부 무개념 관객들이 금방 마르는 재질도 아닌 시트에 그냥 앉아 버려 이런 행사 조차 싫어질 거 같다”고 비판했다.

다른 이들도 “흠뻑쇼 다녀 와서 좌석에 앉아서 가는 거 민폐다”, “젖었으면 잠깐이라도 서서 가라”, “젖은 채로 지하철 타서 지하철이 정말 습해졌다” 등 불만의 의견을 남겼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을 자주 이용하는 정모(28, 부산 남구)씨는 "자리에 앉으려고 보니 축축하게 젖어 있는 시트에 불쾌감과 짜증이 느껴졌다"며 늦게까지 일하고 퇴근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젖은 시트에 앉지도 못하고 서서 가야 하는데 배려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행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개인적으로 수건이나 여분의 옷을 준비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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