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하고 보니 가을 전어 잔치처럼 맛있고 흥겹네요"
제54회 부산예술제 맞아 시빅 뉴스 스탭진이 꾸며본 '예술남녀 MC단' 토크쇼 한마당
2016-11-04 영상기자 이경찬
1963년 부산시가 부산직할시로 승격됐다. 이를 자축하기 위해 부산에 사는 모든 예술인들이 모여 분야별 예술을 부산 곳곳에서 전시, 공연했다. 이게 부산예술제의 출범이었다. 그후 54년이란 연륜을 쌓으며 부산 예술인들은 매년 부산을 가을마다 예술의 미각으로 채워왔다. 올해에는 청도, 후쿠오카, 미얀마 양곤, 호치민 등 부산 자매도시 예술가들도 찬조했다. 음악, 건축, 국악, 무용, 시와 소설, 미술, 사진, 연극, 영화, 연예, 꽃예술, 차문화로 '라인업'된 부산 예술의 진수를 찾아 본지가 '예술남녀'란 MC단을 꾸려 연극 공연이 한창인 부산문화회관을 찾았다. 그곳에서 연극인들도 만나고 일반 시민들과 함께 부산예술제를 흥겹게 즐겼다. 아쉬운 것은 10월 19일 시작돼서, 11월 5일 그 막을 내린다는 것. "놓친 열차는 아름답다"고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