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위한 성형수술

2013-01-16     박초여름

취업 준비생들에게 성형은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준수한 외모, 깔끔한 인상은 취업 스펙에 빼놓을 수 없는 하나로 자리 잡았다. 대학 졸업자들은 치열한 취업 경쟁률을 뚫기 위해 뛰어난 외국어 능력, 무수히 많은 자격증, 학점, 유학 등의 높은 스펙을 자랑하고 있지만 이런 높은 스펙으로도 취업의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다.

경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주연(26)씨는 최근 몇 년간 취업을 위해 수차례 면접을 보았지만 연이어 떨어졌다. 김씨는 다시 면접을 준비하면서 한 성형외과의 ‘취업성형’의 광고를 보게 되었다. 면접 실패의 요인을 쌍커플이 없는 눈 때문이라 생각했고 성형을 수술을 했다. 김씨는 “서류면접은 통과하는데 다음 면접에서 계속 떨어져 내 스스로의 자신감도 하락했다. 면접에서는 많은 스펙을 떠나서 지원자의 인상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말을 듣고 눈 수술을 통해 인상을 부드럽게 바꿨다”며 “이젠 면접에 꼭 합격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슷한 스펙을 가진 취업준비생들은 면접에서 자신을 조금 더 더 돋보이기 위한 방법으로 성형을 한다. 부산의 S성형외과 에서는 “요즘 대학 졸업생들은 남,여 상관없이 취업 준비로 성형을 상담하러 많이 온다. 취업준비생들은 미용을 목적으로 방문하기보다 자신의 외모개선을 통해 스스로 자신감을 찾고 면접관들의 눈에 띄기를 원한다”며 “주로 성형을 하는 부위는 눈, 코, 동안을 위한 이마, 볼 자가 지방 이식, 입 꼬리 성형 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민간고용서비스기업 취업지원 담당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직자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어능력, 해외연수, 출신 대학 평판등의 조건은 사실상 취업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취업전문가들은 구직자의 취업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적극성, 성실성, 문제해결능력을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외모, 성별이 취업을 결정하는 항목으로 꼽았다.

취업성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힌 취업준비생인 김정화(23)씨는 “취업을 준비하는데 있어 성형이 꼭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성형을 통해 긍정적인 취업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 한다”며 “그렇지만 취업을 위해서 성형이 꼭 필수적인 것처럼 돌아가는 이 현실이 가끔 싫어진다. 성형이 취업이라는 이름하에 존재하는 상업적 매개체가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외모가 스펙이라는 말과 취업트렌드에 성형이 포함된다는 것이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취업이 어려운 취업준비생들은 이제 현실에서 가장 단기간에 변화할 수 있는 외모 바꾸기를 통해 자신을 어필 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 사회가 취업을 빙자해 성형을 권하는 사회가 되는 것은 아닌지의 문제점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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