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프라이데이 D-3.... 국내 해외직구족들 관심 대폭발

200달러 이하 관세 면제로 쇼핑 규모 사상 최대 예상... 태블릿PC, 소형 가전 인기 높을 듯 / 정혜리 기자

2016-11-22     취재기자 정혜리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 이벤트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전 세계에서 쇼핑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다음날인 금요일을 말한다. 한국시각 25일 오후 2시~26일 오후 5시까지가 그 기간인데 유통업체,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참여해 파격적인 할인을 벌이는 행사다.

지난해부터 국내 해외 직구가 더 쉬워졌다. 관세청이 배송비 포함 200달러 이하 직구 관세 면제 품목 대상을 확대하고 100달러 이하 구매 건은 통관절차를 간소화해 최대 3일 안에 해외에서 산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국내 해외직구 배송대행업체에 따르면, 예전에는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물품의 80%는 의류였으나 최근에는 전자기기, 자동차 부품, 인테리어 제품 등으로 구매 품목이 다양해졌다. 특히 작년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전자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부피가 큰 대형 가전보다는 태블릿PC, 컴퓨터 소모품 등 소형 가전의 수요가 많았다.

지난해부터 직구 시장도 다양해졌다. 주로 미국 시장에서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일본, 독일 중국 등으로 다양한 나라를 선택하고 있는 것. 미국에서 의류와 패션잡화를 샀다면 일본에선 피규어 등 애니메이션 관련 제품, 중국에선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 독일에선 프리미엄 가전을 사는 등 국가별 인기품목이 따로 있다.

올해 역시 소형 전자제품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프라이데이에는 고가의 전자제품이 큰 폭의 세일을 진행하는데 최대 60~8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인기 판매 품목으로는 태블릿PC, TV, 청소기가 직구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국내 미출시 고사양 태블릿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TV는 해외직구 효자 상품으로 불린다. 미국에 수출된 우리나라 TV제품이 60% 이상 싸게 팔리면서 국내 소비자가 미국에서 해외직구를 하는 것. 올해 역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UHD 모델의 선호도가 높다. 해외직구 배송대행 업체에 따르면, LG전자의 65인치 수퍼UHD TV의 경우 국내 평균 판매가가 270만 원이지만 직구 평균판매가는 189만 원이다. 해외 가전제품 중 최고 인기인 다이슨 제품을 노리는 구매자들도 많다. 관·부가세를 모두 합쳐도 200달러를 넘지 않기 때문에 소형 가전이나 SSD 같은 PC부품 구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직구 배송대행 업체 몰테일 관계자는“해외직구가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는 해외직구족들의 구미를 당기는 시장”이라며 “부담없는 가격으로 전자제품을 구매하려는 직구족들이 올해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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