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마을의 원조, 통영 동피랑 마을을 찾아서...
시민이 만든 달동네 '동쪽 벼랑' 마을, 관광객 부르는 효자 역할 '톡톡' / 최윤민 기자
2017-01-18 영상기자 최윤민
경남 통영의 철거 대상 달동네 골목 마을이 시민단체에 의해 벽화마을로 재탄생했다. 경남 통영의 동피랑 마을에서 2006년에 일어난 일이다. "달동네도 가꾸면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기치로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벽화마을 가꾸기, 혹은 도시재생사업은 동피랑 마을을 원조로 부산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을 비롯해서 서울, 전주, 여수 등으로 퍼져나갔다. 어느날부터 달동네에 관광객이 몰려 들고 있으나, 과연 그게 비싸진 임대료 내고 둥지 튼 외지 상인들을 위한 건지, 벽화마을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러 오는 관광객을 위한 건지, 마을 원주민들을 위한 건지 아리송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