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닮은꼴' 해수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은 누구?...'YS 셋째 아들'

부산 출신 3선 의원..."더 정의로운 사회 위해 노력하겠다" / 정인혜 기자

2017-05-30     취재기자 정인혜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이 지명되자, 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81학번 출신이다. 1984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다 민정당사 점거 농성 배후조종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이후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정계에 발을 디뎠다. 김 전 대통령의 ‘셋째아들’이라고 불릴 정도로 김 전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고 한다. 

이후 34세의 젊은 나이에 15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1000여 표 차이로 낙선,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 재도전 끝에 서울 광진구 갑에서 제16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2004년 17대 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2008년 18대 총선에 불출마한 김 후보자는 고향 부산으로 내려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낙선했고 2014년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오거돈 후보로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후보를 사퇴하기도 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작년 20대 총선에서 부산진갑에 출마해 마침내 국회의원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수산 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한일 어업협정 지연과 관련해 어업인의 지원 대책을 발의했으며, 남해 EEZ 바닷모래 채취와 관련해서는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한 국회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자를 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사한 길을 가고 있다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대통령 당선에 앞서 해수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상도동계 좌장인 김덕룡 민주센터 이사장을 설득해서 상도동계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 김 후보자는 여기서 “지난 1년 동안 많이 성원해주셔서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며 “더 좋은 나라, 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김 후보자는 향후 인사 청문회 등의 장관 임명 과정을 거치게 될 예정이다.

룰렛 규칙 카지노 사업 슬롯 사이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블랙 잭 카지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라이트닝 바카라 바카라 종류 한국 온라인 카지노 온라인 카지노 한국 도박 바카라 온라인바카라 영국 카지노 마카오 카지노 온라인바카라 온라인바카라 파라다이스 카지노 온라인 도박 사이트 카지노 온라인 아시아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