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 치킨' 성추행 파문에 불매운동 조짐 일자 가맹점주 ‘울상’

여직원, 최호식 회장에 성추행당하고 호텔 끌려가다 탈출...가맹점주, "본사가 책임져야" / 정인혜 기자

2017-06-05     취재기자 정인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 회장(63)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호식이 치킨 불매운동으로 번질 조짐도 있어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 20대 A 씨는 최근 성추행 혐의로 최 회장을 고소했다. A 씨가 제출한 고소장은 언론을 통해 그대로 노출됐다. A 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3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같이 식사를 하던 최 회장이 포옹 등 강제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근 호텔로 끌려가던 중 호텔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곧바로 경찰서로 갔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이날 YTN은 해당 호텔 주변 CCTV 화면을 입수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A 씨와 최 회장이 호텔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어 A 씨는 달아나듯이 호텔을 빠져나와 택시를 잡았는데, 뒤따라 달려 나온 최 회장이 엉덩이를 택시 안으로 밀어 넣으며 택시에 타기 위해 몸부림치는 장면이 뒤를 이었다. 상황은 이를 목격한 여성 3명이 최 회장을 막아서면서 종료됐다. 영상 속 최 회장은 A 씨가 탄 택시가 출발한 뒤 호텔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최 회장 측은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최 회장 측 관계자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직원 격려 차원에서 일식집에서 식사한 것은 맞지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은 없었다”며 “A 씨가 어지럽다고 해 호텔을 잡아주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최 회장의 성추행 뉴스가 언론 매체를 통해 확산되자, 호식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은 이번 사건이 불매운동으로 번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부산에서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을 운영하는 점주 강모 씨는 “가게 월세 내기도 빠듯한데 이런 사건까지 터지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오늘 지나봐야 제대로 (주문 추이를) 알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 인터넷 여론이 너무 안 좋아서 매출이 반 토막 나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어렵지 않게 보인다.

점주들이 단체 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충남 천안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B 씨는 “이번 일로 매출에 타격이 오면 무조건 본사에서 보상해야 한다. 이건 매장 잘못이 아니라 100% 회장 잘못이지 않냐”라며 “단체 손해 배상 청구도 생각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측은 “아직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이 회사 공식 홈페이지 내 ‘사이버 홍보실’과 ‘브랜드 스토리’ 게시판은 사라지고 공식 페이스북 계정도 닫힌 상태다.

룰렛 규칙 카지노 사업 슬롯 사이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블랙 잭 카지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라이트닝 바카라 바카라 종류 한국 온라인 카지노 온라인 카지노 한국 도박 바카라 온라인바카라 영국 카지노 마카오 카지노 온라인바카라 온라인바카라 파라다이스 카지노 온라인 도박 사이트 카지노 온라인 아시아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