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청소년의 우정과 교류 축제, 제20회 월드문화캠프 개최

국제청소년 연합 주최, 7월2~13일, 해운대서 개막식... 참여 신청 23일까지 / 정혜리 기자

2018-06-21     취재기자 정혜리
전 세계 청춘들이 함께 만나 우정을 나누는 국제 교류 축제인 ‘2017 월드문화캠프(IYF World Culture Camp)’가 7월 2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다. 국제청소년연합은 7월 2~13일 부산 벡스코, 김천시 IYF센터, 영동군 송호솔밭 캠프장, 고척 스카이돔, 대구 육상진흥센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월드문화캠프를 개최한다. 국제청소년연합은 2001년 설립돼 해외 80개국, 국내 10개 지역 지부를 두고 국제 교류 활동을 하는 청소년 단체다. 올해 캠프에는 50여 개국, 4000여 명 대학생, 20개국 장·차관, 30개국 50여 개 대학 총장·부총장 등이 참석한다. 2일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부산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 여름 밤 해변 콘서트로 꾸며진다. 다채로운 전통 공연에는 보리스 아발랸, 이고르 레베제프 등 최정상 음악가들이 공연에 나선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 대구 육상진흥센터, 대전 엑스코시민광장 등에서도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월드문화캠프에서는 각국 명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다양한 그룹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 캠프는 차세대 리더에게 필요한 도전 정신, 절제력, 사고력을 얻는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참가국 전통 공연, 그라시아스 합창단 클래식 공연, 명사 초청 강연, 마인드 강연, 단축 마라톤, 한국 문화 체험, 한국 가정 민박, 지역 명소 관광 등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월드 캠프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동안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는 실제적인 국제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차세대 리더를 배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월드문화캠프 참석을 원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23일까지 1588-234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