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나의 친구야!!!
우리의 곁을 떠난지 벌써 반년이 넘게 지나갔구나.
지금 이순간도 너의 그림자들이 눈앞에 아른거리는데 니가 그토록 사랑했던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두아이들은 얼마나 가슴이 먹먹하겠냐.
힘이 없는 나는 널 그토록 이가 갈릴정도로 분하게 했던 너의 회사와
어떠한 대응도 하지못한채 누군가 읽어주지도 않을것 같은 이곳에
너에 대한 그리움만 남기게 되어 정말 미안하다.
우리 언제간 만나게 될 그날까지 그곳에서는 항상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어라.
우리가 함께 소주잔을 기울일 그날은 그다리며.
너의 친구가..
늦어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