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앞 용소 삼거리는 차사고 후유증으로 출근길 마비사태
5일 오전 9시 20분경 부산 부경대에서 경성대에 이르는 도로 옆 골목길에서 이 도로로 서로 먼저 진입하려는 영업용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들 사고 차량 운전자들이 차를 전혀 빼지 않고 사고 난 상태로 세워둔 채 공방을 벌이는 바람에 출근과 등교로 번잡한 이곳 경성대 앞 용소 삼거리가 극심한 정체에 허덕였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잘잘못을 따지는 운전자들과 보험사 직원들이 다투는 과정에서 인근 도로 정체가 가중됐다. 출근길에 버스를 기다리던 중년의 김모 씨는 “짜증난다. 경찰을 안 부르고 뭐하는지 모르겠다. 민폐다”라고 말했다. 이곳 용소 삼거리와 대남교차로, 대연사거리 등은 오전 10시까지도 차량이 밀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저작권자 © CIVICNEWS(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