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휴가 시작되는 4일과 5일에는 전국이 깨끗하고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영남지역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4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지만, 낮 기온은 오르겠다. 특히 밤사이 지표면 온도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반면 낮 최고기온은 25도 이상으로 올라 일교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4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을 주로 받는 서쪽지역,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영남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경기 6~12도 ▲부산·울산·경남 7~15도 ▲대구·경북 5~13도 ▲광주·전남 6~14도 ▲전북 5~10도 ▲대전·세종·충남 4~10도 ▲충북 6~12도 ▲강원 3~13도 ▲제주 12~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경기 24~29도 ▲부산·울산·경남 23~29도 ▲대구·경북 20~30도 ▲광주·전남 23~29도 ▲전북 23~27 ▲대전·세종·충남 22~28도 ▲충북 26~28도 ▲강원 21~29도 ▲제주 22~24도다.
5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영동, 경북내륙, 제주도 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경기 8~15도 ▲부산·울산·경남 10~16도 ▲대구·경북 7~16도 ▲광주·전남 9~15도 ▲전북 9~13도 ▲대전·세종·충남 8~12도 ▲충북 8~13도 ▲강원 7~17도 ▲제주 13~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경기 22~27도 ▲부산·울산·경남 23~28도 ▲대구·경북 23~28도 ▲광주·전남 23~27도 ▲전북 23~26 ▲대전·세종·충남 22~26도 ▲충북 25~27도 ▲강원 22~27도 ▲제주 22~23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