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계절은 아직 봄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때 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날과 비슷한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은 다소 쌀쌀하고, 낮 기온은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낮 기온의 경우,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21~24도)보다 2~7도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8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경기 9~15도 ▲부산·울산·경남 13~17도 ▲대구·경북 11~17도 ▲광주·전남 13~17도 ▲전북 13~16도 ▲대전·세종·충남 10~15도 ▲충북 11~16도 ▲강원 7~14도 ▲제주 16~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경기 24~29도 ▲부산·울산·경남 23~29도 ▲대구·경북 20~30도 ▲광주·전남 24~29도 ▲전북 27~29도 ▲대전·세종·충남 25~29도 ▲충북 27~29도 ▲강원 21~29도 ▲제주 23~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서울·경기도 등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과 밤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배기가스 등이 햇볕과 반응해 만들어지는 오존 농도도 높겠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 제주만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오존 농도가 높으면 외출을 자제하거나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