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영웅’ 임영웅이 모교 경복대에서 ‘자랑스러운 동문 대상’을 받았다. 임영웅은 5일 오전 10시 경기도 남양주시 경복대에서 열린 개교 29주년 기념석 자리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학교는 임영웅과 함께 어머니 이현미 씨를 공동 수상자로 발표했다. 우당대상은 학교 설립자 전재욱 박사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김경복 총장대행은 임영웅에게 상을 수여하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전설적 업적 낸 훌륭한 가수”로 소개하고, "앞으로 이 사회를 빛낼 훌륭한 가수로 성장할 것“을 격려했다.
임영웅은 수상 인사에서 "이처럼 큰 상을 받아 민망하고 쑥스럽긴 하나 참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상금 500만 원을 실용음악과 후배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임영웅은 "가정형편은 어려우나 음악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후배를 격려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학교 교문 앞에는 임영웅의 수상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나붙었다. 임영웅은 경복대 실용음악과를 2014년에 졸업했다.